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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기업 소식] 시리즈벤처스, 반려동물 플랫폼 '와이펫'에 시드투자 결정

                                시리즈벤처스, 반려동물 플랫폼 '와이펫'에 시드투자 결정 지역 특화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가 반려동물 등록 및 커머스 플랫폼 '와이펫'에 시드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투자는 시리즈벤처스가 진행한 2021 울산대 링크업 유스타 IR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졌다. 와이펫은 SBS TV동물농장과 협력해 동물등록 대행 및 반려동물 용품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동물등록을 하려면 지정된 동물 병원을 찾아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나, 와이펫에서는 웹사이트를 통해 1초 만에 동물등록 번호가 발급된다.동물등록 자동화시스템을 통해 신청부터 발급, 관할 기관 민원처리 등 모든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다. 동물등록은 내장칩과 외장칩 두 가지 방식으로 가능하며 내장칩 방식을 선택할 경우 웹사이트 내에서 동물등록 및 시술할 병원 방문 예약까지 원스톱으로 신청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외장칩 패키지 구매 시 와이펫이 직접 제작한 반려동물등록 인증서, 인식표, 등본, 등록증(강아지 민증), 건강수첩 등도 함께 제공된다.진승우 와이펫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반려동물 가구들을 중심으로 위치 기반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실시간 소통 및 유기견 신고, 펫 전용 물물교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통합 반려동물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다"라고 말했다.이번 투자를 주도한 곽성욱 시리즈벤처스 대표는 "와이펫은 울산대 링크업 유스타 IR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팀으로, 온라인 기반의 서비스 특성 상 지역 기반 스타트업이라는 제약없이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반려동물 시장 규모 확대와 더불어 비즈니스 모델 확대 및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한편,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10월 기준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638만 가구, 반려견·반려묘 수는 860만 마리로 추정된다.https://news.mtn.co.kr/newscenter/news_viewer.mtn?gidx=2021092413262278495                             

[투자기업 소식] ‘뮤온’ 운영사 뮤즐리, 시리즈벤처스에서 시드 투자 유치

                                ‘뮤온’운영사 뮤즐리,시리즈벤처스에서 시드 투자 유치서브컬처 음원 전문 플랫폼 ‘뮤온(MuOn) 운영사 뮤즐리가 지역 특화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시리즈벤처스가 지난 7월 개최한 스타트업 IR 행사 ‘제21회 B-벤스데이’를 통해 이루어졌다.뮤온은 서브컬처 계열의 음원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이다. ‘서브컬처’란 게임, 애니메이션, 만화 등 소수의 열광적인 팬이 많은 장르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드라마 OST와 달리 게임 및 애니메이션 음악은 주류 음악으로 편승하진 못하나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어 음원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서브컬처 음원은 평균 22,000곡 정도로 매우 적은 편이어서 팬들은 원하는 서브컬처 음원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정식 음원이 아니며 음질이 좋지 않아 충분히 즐길 수 없다.뮤온에서는 서브컬처 음원 데이터 6만 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레이블사와 협의를 통해 독점적으로 음원을 공급받아 매월 약 100여 곡의 서브컬처 음원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또한 다중 언어 검색 기능,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음원 추천, DRM 도입을 통한 저작권 관리 시스템 등 메이저 음원 스트리밍 못지않은 서비스와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구축하고 있다. 뮤온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베타테스트를 거쳤으며 오는 9월 18일 정식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뮤온의 신용혁 대표는 “애니메이션 OTT 서비스 ‘라프텔’은 2015년 출시 이후 2년 만에 6배 성장하고 리디에 인수된 만큼 국내에서도 서브컬처 시장의 인기와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라며 “시장 타깃은 좁지만 그만큼 고객층의 충성도가 높다는 장점과 타사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장르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탄탄한 사용자 층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시리즈벤처스 박준상 대표는 “뮤즐리의 뮤온은 팀의 정체성과 아이템이 확실하면서 비즈니스 모델도 안정적이어서 초기 사용자 확보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했다”라며, “이번 팀은 B-벤스데이 등 지역 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케이스로 아이디어와 잠재력은 뛰어나지만 비즈니스 노하우나 네트워크, 자본이 부족한 지역 스타트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투자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https://platum.kr/archives/171022                             

[투자기업 소식] 신선식품 배송 '미스터아빠', 경남벤처투자서 투자유치

                                신선식품 배송 '미스터아빠', 경남벤처투자서 투자유치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 '미스터아빠'(사진)가 경남벤처투자에서 투자를 유치하며 총 22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경남벤처투자와 시리즈벤처스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2021년 창원·진주 강소특구 액셀러레이팅 지원 사업'을 통해 진행됐다.미스터 아빠는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농축수산물의 '산지직송 새벽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원산지 직거래로 조달한 농축수산물을 창고 보관을 거치지 않고 새벽 직배송하는 것이 장점이다. 유통·물류 비용 절감을 통해 상품 공급가를 낮췄다. 또 온라인 재고 부족 시 가까운 오프라인 지점에서 제품을 이관하고, 온라인에서 판매가 부진하거나 과다재고 상품 발생 시 오프라인으로 재고를 가져오는 온오프라인 매장의 옴니 채널 운영 방식을 통해 상품 폐기율을 0% 수준으로 낮추고, 재고 회전율을 향상시켰다.최근에는 밀키트와 간편조리식품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유통과정 축소·품질 유지를 위해 제조사를 인수, 밀키트 제조부터 유통까지 직접 담당한다. 현재 6개의 직영·가맹점을 비롯해 대형 백화점 내 로컬푸드 매장 입점이 확정되는 등 올해 하반기에 약 15개의 밀키트 매장이 순차적으로 오픈될 예정이다.서준렬 미스터아빠 대표는 "산지 신선식품과 로컬푸드를 기반으로 배송·유통 방식을 변경하는 것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았다"면서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로컬 식당과의 상생을 통한 밀키트 제품 개발, 밀키트 무인 편의점 확대 등 빠르게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이번 투자를 주도한 조국형 경남벤처투자 대표는 "원산지 직거래로 조달한 농축수산물을 지역기반으로 새벽배송한다는 미스터 아빠의 접근방식이 흥미로웠다"면서 "유통업 노하우가 풍부한 서준렬 대표를 필두로 팀의 비전과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출처: 부산일보]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1090315484574672                             

[투자기업 소식] 헬스케어 커머스 '킥더허들', 프리 시리즈B 투자유치

                                헬스케어 커머스 '킥더허들', 프리 시리즈B 투자유치 디지털 헬스케어 커머스 기업 킥더허들이 중소기업진흥공단과 BNK벤처투자로부터 25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B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킥더허들은 지난 1월 시리즈벤처스, BNK벤처투자 등에서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은 바 있다. 6개월 만에 이뤄진 이번 후속 투자를 통해 500억 이상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았다.킥더허들이 '약사가 설계한 유산균'을 슬로건으로 내건 '피토틱스'의 경우 국내 포털 사이트 쇼핑 카테고리의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전체 1위를 차지하는 등 매년 300% 이상씩 성장하며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지난달에는 건기식 소분·판매 규제특례 대상 사업자로 선정된 빅썸과 함께 개인 맞춤형 건기식 소분 판매 서비스 '핏타민(Fitamin)'을 신규 출시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사업 확장에 나섰다.핏타민은 개인 식생활과 건강 상태를 전문 약사의 설문 알고리즘을 통해 평가하고, 그 결과에 대한 상담과 드럭머거(의약품에 의해 체내에서 필수적인 영양소가 결핍되는 현상) 분석 등을 거쳐 개인 맞춤형 건기식을 제조·소분해 판매하는 서비스다.'참약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핏타민 판매가 가능한 온오프라인 매장을 다수 확보했다. 현재 샌드박스 규제특례 대상 업체 17곳, 전체 172개 매장에서 시판이 가능하다.킥더허들 관계자는 "전문 파트너사와의 제휴를 통해 보다 안전한 개인 중심의 건강관리 생태계를 만드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며 "개인의 건강과 의료에 관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90310140650811                             

미래 세계기업 꿈꾼다… 부산서 소부장 스타트업 IR 데모데이

                                미래 세계기업 꿈꾼다… 부산서 소부장 스타트업 IR 데모데이  일본의 수출규제에 신호탄이 되어 국내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육성에 대한 정책이 2년 차를 맞아 기존 6개 분야에서 생명공학, 환경·에너지, 소프트웨어·통신 분야까지 확대된 가운데 전국의 스타트업에도 소부장 바람이 불고 있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기반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가 운영을 담당하고, 경남·경북·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3곳이 공동 주최하는 ‘2021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IR 데모데이’가 지난 26일 부산 창업공간 100에서 온라인·오프라인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씨지아이 ▲엠젠 ▲이플로우 ▲인그리드 ▲케이비엘러민트 ▲케이테크 ▲뷰닉스 ▲제이케이테크 ▲씨브이티 ▲피앤씨솔루션 ▲에이런 ▲트위니 ▲지엔테크놀로지스 등 13개 스타트업은 각자 보유한 기술력으로 이후 발전단계를 도모하고자 기업설명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전국 액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탈(VC), 투자기관의 심사역 등이 참여해 기업 투자를 검토했다. 또한 이날 참여한 13개사 중 우수한 스타트업에게는 투자 연계가 지원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소재·부품·장비 100대 핵심 전략품목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금속, 기초화학 등을 선정해 국내 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책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올해 생명공학, 환경·에너지, 소프트웨어·통신 등 3개 분야가 확대되어 다양한 분야의 선전 또한 기대되고 있다. 이날 13개 기업은 증강·가상현실을 통한 시뮬레이션, 물류 로봇, 디지털 조선업, 수처리 필터, 방열 등의 다양한 분야의 기술력을 발표하면서 가능성을 보였다. 행사를 운영한 시리즈벤처스는 앞서 아기유니콘·그린뉴딜 사업에 선정된 바 있는 기업 자이언트케이칼의 시드투자하면서 액셀러레이팅을 진행하는 등 기업육성에 특화를 보이고 있으며, 이날 행사를 공동주최한 3곳 창조경제혁신센터 또한 소부장 분야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산업 중심인 제조업의 뿌리가 되는 소부장 산업은 한 분야에도 수백개의 공정이 필요하다. 이에 정부는 다양한 분야의 협력과 촘촘한 산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스타트업 단계부터 강소기업, 나아가 세계기업까지 육성을 바라보고 지원을 계획해 지원하고 있다. 시리즈벤처스 곽성욱 대표는 “소부장 기업 특성상 수도권보다는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 몰려있고, 뛰어난 기술과 아이템을 가지고 있어도 잘 알려지지 않은 곳들이 많다”라며 “그런 기업들을 발굴하고, 투자 업계에서 더욱 조명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와 투자연계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부산제일경제(https://www.busaneconomy.com)                             

[투자기업 소식] 전민수 더트라이브 대표 “새 차보다 비싼 중고차, 구독해보세요”

                                전민수 더트라이브 대표 “새 차보다 비싼 중고차, 구독해보세요”  중고 자동차의 몸값이 높아지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 대란' 탓에 신차 출고가 수개월씩 늦어지면서 일부 인기 차종의 경우 중고차 가격이 새 차 가격을 추월할 정도다. 여기에 정보통신(IT) 기술과 투명한 시스템이 갖춰지면서 중고차 시장에 변화 물결이 거세다. 대규모의 중고차 매매 플랫폼이 등장하는가 하면 다양한 카쉐어링 서비스가 시장을 진화시키고 있다. '더트라이브'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중고차 구독 모델을 출시하며 혁신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23일 서울경제와 만난 전민수(사진) 더트라이브 대표는 "그동안 중고차 시장의 가장 큰 문제는 정보 비대칭성으로 인한 불신이었다"며 "이 불신 탓에 대규모 자금을 담보로 하거나, 수수료 페널티를 무는 등 소비자에게 불리한 중고차 서비스만 있었는데, 이제 다른 상품들처럼 수요 중심에 구독 서비스가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뒤 한국에서 광고업계에서 일하던 그는 자동차 시장의 온라인 시대를 눈여겨보고 2016년 더트라이브를 창업했다. 창업 초기에는 자동차 딜러 매칭 플랫폼을 개발하던 그는 2018년 카쉐어링이 본격적으로 등장하자 중고차 구독 서비스로 피봇팅(Pivoting·사업 아이템 전환)했다. 전 대표는 "자산 가치가 급격히 줄어드는 차를 소유하는 것도 싫고, 그렇다고 남들과 계속 공유하기도 꺼려지니 일정 기간 내 차처럼 구독하는 모델을 구상했다"고 소개했다.  더트라이브는 트라이브 앱을 통해 쏘나타와 같은 국산차부터 벤츠, 아우디는 물론 롤스로이스 페라리까지 매월 이용 요금을 내고 탈 수 있다. 6개월 이상만 구독하면 리스와 같이 중도 해지에 따른 페널티도 없다. 세차부터 정기 점검까지 제공한다.신차를 받아보려면 몇 달은 기다려야 하는 카니발 9인승(주행거리 0km)이 89만 원부터 벤츠 E 클래스 100만 원, 페라리 488 800만 원까지 월 구독료를 내고 ‘하·허·호' 번호판이 아닌 차를 탈 수 있다. 전 대표는 "빌렸다기 보다 '자기만의 차'처럼 편하고 안전하게 쓸 수 있는 강점에 이용자의 재구독률이 85%, 평균 이용기간이 12.1개월에 달한다"면서 "명확한 타깃층으로 서비스가 알려지면서 8월에만 보유 차량이 180대로 전달보다 40% 이상 늘었고, 이용자도 30% 급등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트라이브 중고차 구독서비스의 핵심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정확한 가격 산정이다. 중고차의 감가상각을 예측하고 이를 통한 가장 적정한 월 구독료를 맞추는 것이다. 1억 원짜리 외제차라고하면 취·등록세만 약 700만 원에 2년 후에는 3,000만 원 감가가 생기니 총 3,700만 원의 비용을 매월 이용료로 나누는 식이다. 감가상각이 적은 외제차가 주력이긴 하지만 최근에는 국내 차량도 경쟁력이 있어 구독료를 낮춰 내놓을 수 있다. 전 대표는 "장기 렌트와 단기 카쉐어링을 비교해 가격은 물론 이용자의 만족감에서 차별화된 강점을 확보했다"며 "더 많은 시장 경쟁자가 등장할수록 요금은 낮아지고 질 좋은 중고차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장성을 높게 평가했다.전 대표는 특히 기존 중고차 업체와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 그는 "기존 렌터카나 중고차 판매 업체는 차량 상태보다는 대여와 반납 기한이 맞지 않아 낮은 운영 효율성이 고질적인 문제였다"며 "중고차 운영에 스펙트럼을 넓이면 5년 내에 중고차 시장의 10%는 트라이브와 같은 구독 모델이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더 트라이브는 현대차로부터 1억 원 시드투자, 시리즈벤처스, 정성모터스 등으로부터 프리 A 시리즈 등 총 30억 원가량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차량시설대여업으로 정부로부터 영위 가능 업종으로 판정받은 만큼 서비스 확장에 속도를 높이겠다는 게 전 대표의 목표다.그는 "사용자들의 경험이 누적될수록 중고차 구독 서비스는 새로운 영역으로 정착해 급격히 성장할 것"이라며 "누구나 길지 않은 원하는 기간 자기가 타고 싶은 차를 합리적인 가격에 탈 수 있도록 중고차 시장의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22QAUP3XIH                             

스타트업은 ESG 이르다? 투자사는 'ESG 군계일학' 찾는다

                                스타트업은 ESG 이르다? 투자사는 'ESG 군계일학' 찾는다  친환경이나 소셜벤처 기업은 대규모 투자를 받기 어렵다는 편견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바람을 타고 이 같은 사업에 나선 스타트업들도 100억원대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는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실제로 △에너지 솔루션 그리드위즈(500억원) △에너지 기업 솔라커넥트(208억) △순환자원회수 솔루션 수퍼빈(200억원) △식물성 대체육 지구인컴퍼니(100억원) △차세대 배터리 개발 스탠다드에너지(100억원) 등이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이제는 매출이나 영업이익만으로 기업의 성장성을 따질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단기적·재무수익 중심의 투자와 엑시트(투자금 회수)에 집중해왔던 국내 VC(벤처캐피탈) 업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분다. "ESG, 스타트업 폭발적 성장 자양분이거나 걸림돌" 17일 VC업계에 따르면 소풍벤처스·옐로우독·한국사회투자·D3쥬빌리파트너스 등 기존 임팩트 투자사(환경·사회문제 해결 기업에 투자) 외에도 ESG 사업에 적극 투자하는 VC들이 늘고 있다.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 중심 지역특화 사업에 투자해온 시리즈벤처스는 ESG 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검토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리즈벤처스는 제이제이앤컴퍼니스(오폐수 유출 최소화), 씨에이랩(미세먼지 저감장치) 등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곳에 투자했으며, 사회공헌플랫폼 'DRB Campus D' 및 부산디자인진흥원과 다자 업무협약을 체결해 ESG 임팩트 분야로 투자 영역을 확대했다.8년차 엑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는 브이젠(AI 가상발전소), 이퀄(전기화물차), 스카이쿨시스템(무전력 냉각패널), 토도웍스(수동휠체어 자동화) 등에 투자하며 ESG 분야에 높아진 관심도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에는 '스타트업 산업에서의 ESG 현황 및 사례' 연구를 통해 ESG의 중요성을 고찰했다. 퓨처플레이는 "ESG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스타트업의 폭발적 성장에 있어 ESG 요인이 슈퍼 자양분이 되거나 엄청난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했다.투자 심사 과정서 ESG 따져본다  스타트업 투자 심사 과정에 ESG 기준을 도입하는 VC들도 있다. 위벤처스는 지난 5월 ESG 전문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와 '국내 ESG 벤처투자문화 정착을 위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투자기업의 ESG 관리 정책을 강화했다.양측은 투자 포트폴리오 ESG 진단·평가, 투자기업의 ESG 개선 자문과 리스크 관리 등 ESG 투자 전 분야에 걸쳐 인적·물적 교류협력을 한다. 위벤처스 심사역 전원은 국내 VC 중 처음으로 서스틴베스트에서 주관하는 ESG 교육을 이수하기도 했다.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기업의 사업 내용이 환경·사회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지 평가해 투자를 결정한다. '지속가능한 시장과 더 나은 미래'와 부합하는 정도를 점수화한 뒤 이를 등급 체계로 만든 것이 평가 모형의 핵심이다.한국벤처캐피탈협회 차원에서도 VC들의 ESG 투자를 지원 중이다. ESG 투자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투자실무-ESG 투자 전략 및 사례' 강의를 첫 개설해 업계에는 아직 생소한 ESG 투자 전략의 수립을 돕고 있다. 'E'에 집중된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S·G도 성과내야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는 성과 측정이 용이해 투자가 몰리는 'E'(환경) 부분에 사업이 집중된 상태다. S(사회) G(지배구조)는 아직 중요하게 고려되고 있지 않아 ESG에서 두루 성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ESG 전문가로 꼽히는 문정빈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우리나라는 세계사적으로 희귀할 만큼 압축적으로 성장해 자본주의 역사가 짧은 만큼 거버넌스(의사결정구조)에 대한 논의가 부족할 수밖에 없다"며 "대기업과 차별화된 스타트업의 참신한 시도가 투자자에게 긍정 평가를 받아 더욱 빠르게 성장하는 선순환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했다.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81615364942712                            

부울경 특화 AC 시리즈벤처스, 창원·진주 유망 스타트업 육성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 특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 시리즈벤처스가 '2021년 창원·진주 강소특구 액셀러레이팅 지원 사업'에 선정된 20팀과 함께 프로그램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경남 창원·진주 강소특구 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초기 자금투자와 보육, 후속투자 연계로 성장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전기연구원·경상국립대가 주관하며 시리즈벤처스와 경남벤처투자가 공동 운영한다.올해 사업에는 창업팀 11개사와 예비창업팀 9개사 등 20곳이 최종 선정됐다.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과정에서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팀들에게는 시리즈벤처스와 경남벤처투자를 통해 최대 10억원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발대식에는 △오션스바이오 △티에스제이 △에이셉 △이플로우 △씨티엔에스 △플렉시블 △에이엔엠 △나노에버 △플래너서저리 △킥더허들 △미스터아빠 등 창업팀과 예비창업팀 3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시리즈벤처스는 각 기업들을 대상으로 창업기업 사업화와 투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업계획서 및 IR자료 작성법 △지역 스타트업 투자유치 사례 △마케팅 전략 등 기본적인 교육과 단계별 투자유치 전략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박준상 시리즈벤처스 대표는 "지능형 전기기계, 항공우주 산업 등 특화 분야에서 사업 아이템을 보유한 지역 창업팀과 예비창업팀을 발굴했다"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는 액셀러레이팅으로 밀착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창업카페, 고영하 회장과 함께 제1회 김해창업포럼 개최

                                 김해시·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원장 윤정원, 이하 진흥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김해창업카페가 지난 7월 21일(수) 개최한 제1회 김해창업포럼 개최에 따른 향후 포부를 26일 밝혔다.금번 포럼에서는 ‘관내 창업 활성화 전략’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고 총 6명의 패널이 참석했다.한국엔젤투자협회 고영하 회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 나아가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강소기업을 육성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창업이 필수적이고, 기술벤처를 얼마나 많이 잘 육성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렸다”고 말했다.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장성만 본부장은 “포럼을 통해 지역창업생태계가 견고하게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시리즈벤처스 곽성욱 대표는 “창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자금이라고 생각되고 이를 위해서는 김해창업포럼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를 매칭 시킬 필요가 있다”고 전달했다.김해상공회의소 허중근 팀장은 “우리 지역에 맞는 창업 분야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경상남도 청년창업협회 오광문 이사장은 “수도권으로 지역인재가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필요하며 김해창업포털을 개설하여 지역 창업가를 위한 종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심규진 팀장은 “제1회 김해창업포럼을 시작으로 김해시가 경상남도의 청년창업메카가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제1회 김해창업포럼을 시작으로 김해창업카페에서는 정기적으로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며 향후 적격엔젤투자자 교육은 물론 기업가정신 교육 또한 기획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유니크한 아이디어 갖춘 스타트업 IR… 부산 '벤스데이' 개최

                                 어느덧 21회를 맞은 스타트업의 IR행사 B-벤스데이(B-Vensday)’가 28일 부산 해운대구 ‘창업공간 100’에서 비대면으로 개최됐다. 부울경 지역 특화 액셀러레이터인 시리즈벤처스가 부산시, 부산테크노파크 지원을 받아 개최하는 벤스데이는 매 회 스타트업의 IR자리를 마련하고 심사역과 VC를 매칭시켜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해왔다. 이번 행사는 시리즈벤처스 피투자기업 ▲갓차 ▲제이제이앤컴퍼니스 ▲씨에이랩 ▲벤더스터 ▲크리스틴컴퍼니 ▲뮤즐리 등 6개사가 IR에 나섰다. 심사위원단에는 BNK벤처투자, 위벤처스 등 전국의 투자기관 담당자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 심사로 진행됐다.이번에 참여한 6개 스타트업 중 벤더스터와 뮤즐리는 초기 시드투자를 받기 위해 자리했으며, 나머지 4개사는 후속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더욱 세부적인 설명을 곁들여 눈길을 끌었다. 28일 열린 'B-벤스데이'에서 VC와 심사역의 온라인 참여가 화면에 나타나고 있다. 김지혜 기자세차서비스의 기존 업계와 상생을 말하는 구독형 서비스 갓차, 해양플랜트 엔지니어 출신으로 원격제어 및 진단 등 핵심기술을 보유한 제이제이앤컴퍼니스의 소개가 이어졌다. 씨에이랩은 미세먼지에 초점을 둔 공기청정기를 가스상 물질까지 환기시킬 솔루션을 제시했다. 전국 200개 신발 전문업체와 협업하는 크리스틴컴퍼니는 디자인부터 인플루언서 마케팅까지 촘촘한 사업 내용을 소개했으며, 트렌드를 반영한 앞으로의 계획을 말했다. 온라인의 한계에 따라 오프라인 마케팅이 필요할 상황을 위해 생각해낸 비대면 키오스크 경험마케팅 서비스를 제안한 벤더스터의 시스템 소개도 눈길을 끌었다. 이후 ‘덕후’들의 충성도와 그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서브컬처’ 음원 서비스를 준비한 뮤즐리가 시스템을 소개하면서 이날 IR이 마무리됐다. B-벤스데이를 주최한 시리즈벤처스 박준상 대표는 “B-벤스데이는 지역 창업생태계를 조성 및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부울경 지역의 대표적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창업기관들과 함께 긴밀하게 협력하여, 지역 스타트업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시리즈벤처스, 무선충전식 뇌전증 전자약 개발사 '오션스바이오' 투자

                                ◼ 더벤처스와 2.3억 공동투자… AI 기술 활용한 인체삽입형 뇌전증 전자약 개발지역특화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가 AI(인공지능)를 활용해 무선충전방식의 뇌전증 전자약을 개발한 바이오 스타트업 '오션스바이오'에 투자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초기기업 전문 투자사 더벤처스와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투자 금액 규모는 총 2억 3000만 원이다.오션스바이오는 인체삽입형 뇌전증 전자약을 개발했다. 현재 시장에서 대부분의 전자약은 1회 사용 후 폐기해야하는 1차 전지로 이뤄져 있어 배터리 방전시 재수술을 통해 교체해야한다. 오션스바이오가 개발한 전자약은 충전해 재사용이 가능한 2차 전지로 구동이 가능해, 최소 10년이상 인체 내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AI 기술을 활용해 전자약 전용 무선충전모듈을 설계했다. 이를 통해 충전 효율을 높이고, 사용기한을 늘렸다는 설명이다.곽성욱 시리즈벤처스 대표는 "국내에서는 인체삽입형 전자약으로 제조업 허가를 시도하고 있는 곳은 오션스바이오가 유일하다"며 "오션스바이오가 개발한 전자약은 FDA 허가가 가능한 수준으로, 글로벌시장에 무리없이 진출할 수 있는 시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투자했다"고 말했다.                             

곽성욱 시리즈벤처스 공동대표가 말하는 '착한 투자자'

                                https://www.bizhankook.com/bk/article/22014[인터뷰] 곽성욱 시리즈벤처스 공동대표가 말하는 '착한 투자자'부울경 특화 AC로 철저한 재무적 투자에 집중…"아이디어보다 사람을 봐야 성공 가늠"창업기획자로 불리는 액셀러레이터(AC, Accelerator)가 300곳을 돌파했다. ​올 3월 31일 기준 우리나라의 AC는 총 321곳에 달한다. ​사업을 시작한 날부터 3년이 되지 않은 초기 창업자를 선발·투자하고 육성하는 것이 ​AC의 주된 업무다. 아이디어나 아이템은 있지만, 자금이 부족하거나 사업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예비 창업자들의 길잡이 역할을 한다​. 이들 중 하나인 곽성욱 시리즈벤처스 공동대표를 만났다. 곽 대표는 창업자들은 자신과 기업에 맞는 투자자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2017년 6월 곽성욱·박준상 대표가 공동 창업한 ​시리즈벤처스는 부산·울산·경남(부울경)을 중심으로 한 지역 특화 AC다. 초기 투자 단계를 일컫는 씨드 단계와 본격적으로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투자자를 모집하는 시리즈A 단계 중간에 있는 기업들의 투자를 중점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부울경 특화 AC로 제조 스타트업 집중 투자 곽성욱 대표는 미국에서 대학 생활을 했다. 당시 미국 금융권에서 경험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부터 실물 경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는 “금융권에서 일할 때가 마침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졌던 2008년이었다. 사람들이 클릭 몇 번으로 돈을 잃는 모습을 눈앞에서 지켜봤다. 회의감이 들기도 하면서, 실물 경제가 무너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국으로 돌아온 곽 대표는 실물 경제에 관여할 수 있는 사업을 찾았다. 그는 “많은 사업을 깊이 들여다보고 싶었다. 그것이 바로 AC였다. 한국의 기업의 시스템을 잘 알 수 있고, 각 분야의 대표들을 얼마든지 만날 수 있었다”며 “하지만 서울에는 AC가 너무 많았다.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했다. 반면 그 외의 지역은 AC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고향인 부울경 지역 특화 AC가 되기로 했다”고 말했다. 부울경 지역은 오래전부터 제조업에서 강점을 보였다. 그렇다 보니 시리즈벤처스도 자연스럽게 투자하는 기업들의 절반이 제조업종이다. 곽 대표가 최근 관심을 갖는 분야는 모빌리티 서비스. 곽 대표는 “모빌리티 서비스는 최근 모호했던 규제의 경계가 명확해지면서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기업 간 인수합병이나 대기업 참전으로 스타트업과 제휴를 맺고 있다. 투자사 입장에서는 진입하기 좋은 시기고, 실제로 몇몇 기업에 투자했다. 내년쯤 투자 기업들이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5년 차 AC인 ​곽 대표는 ​AC 대표 중에서는 나이가 어린 편에 속하지만, 수많은 기업이 곽 대표에게 투자를 받기 위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한다. 1년에만 수천 개 기업의 사업계획서를 들여다본다.  “사업 초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나이 어린 내가 투자자를 모집하고, 기업 대표들에게 투자를 권유한다고 생각해보라. 이 사업을 한다고 할 때 ​부모님이 ​걱정을 많이 하셨다. 게다가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AC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시기였다. 기업 대표들이 투자라고 하면 방어적인 자세부터 취했으니까. 사기 아니냐는 말도 종종 들었다.” 그는 “AC는 재무적 투자자(FI, Financial Investor)와 전략적 투자자(SI, Strategic Investor)로 나뉜다. 시리즈벤처스는 극단적인 FI를 추구하려 했다. FI는 사업권을 노리는 투자가 아닌 투자금에 대한 배당과 원리금 수익에 목적을 둔다. 특히 우리는 투자금 회수 기간을 타 AC보다 짧게 두고 있다. 철저한 기업 분석으로 성장하는 기업이 생겼고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수익을 얻으니 자연스럽게 투자 조합 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호재도 있었다. 2019년 문재인 대통령의 핀란드 순방 경제사절단에 시리즈벤처스도 동행하게 된 것. 곽 대표 “언론 보도를 통해 자연스럽게 시리즈벤처스를 알릴 수 있었다. 그 이후부터는 투자 시 AC에 대해 장황하게 설명하지 않아도 됐고, 투자도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좋은 아이디어가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 곽 대표가 AC로 일하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점이 있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도 100% 사업의 성공을 보장하지는 못한다는 것. 그는 “특정 재화를 만드는 1위 기술을 가진 기업이 있다고 하자. 그런데 그 시장의 발전 가능성은 최대 100억 원 정도라고 하자. 이 기업이 시장을 독점하더라도 투자사는 관심이 없다. 시장이 작고 기업 성장률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투자사는 기업의 아이디어만을 보고 투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반대로 별거 아닌 아이템이 수익을 많이 내고, 거액의 투자금을 확보할 때도 있다. 투자는 아이디어뿐만 아니라 시장 규모, 투자 시기 등 고려할 게 정말 많다. 하지만 대표들은 자신들의 아이디어가 왜 인정받지 못하는지에만 의문을 품는다. 투자자의 메커니즘을 이해해야 한다.” 그러면서 곽 대표는 투자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건 ‘대표’라고 말한다. 그는 “정말 진부하지만 액셀러레이터는 사람을 본다. 아이디어, 성장성은 기본이다. 하지만 그 기본을 바꿀 수 있는 것이 대표”라며 “우리가 기업을 판단할 자료라곤 사업계획서 정도다. 그다음이 대표인 거다. 단순히 제품을 잘 만들어서 끝나는 게 아니다. 우리는 회사의 비전에 대한 계획이 뚜렷한 대표를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곽 대표는 기업 대표들을 만나며 항상 ‘착한 투자자’를 만나라고 조언한다. 그는 “계약 조건을 기업에 맞게 설정한다고 착한 투자자가 아니다. 기업의 상황을 이해하고 합리적이고, 명확한 해결법을 제시하는 투자자가 착한 투자자”라며 “지분만 축내는 투자자라든지, 독소 조항을 거는 투자자는 바람직하지 않다. 투자금이야 받을 수 있겠지만 후속 투자 등 미래를 담보할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표 본인과 호흡이 맞는지도 따져봐야 한다. 투자는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다. 유명한 투자사라도 본인과 투자심사역의 호흡이 맞지 않으면 사업 발전 가능성이 작은 반면 작은 투자사라도 대표와 합이 잘 맞아서 성장하는 경우도 있다. 투자를 담당하는 사람이 나와 호흡이 맞는지, 어떤 산업군에 주로 투자를 해왔는지 꼼꼼히 살피는 게 중요하다.” 곽 대표는 “예전에는 정말 돈에만 집중했던 것 같다. 그렇다 보니 놓친 기업들도 꽤 있다. 지금은 투자할 기업과 대표를 최대한 오래 보려고 노력한다. 아이디어가 좋다고, 대표가 명문대 출신이라고 사업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더라. 나와 잘 맞는 대표와 기업들을 찾기 위해 앞으로도 분주히 노력할 것이며, 사업하기 좋은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보탬이 될 생각”이라고 말했다.                             

시리즈벤처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경남지역 투자 활성화 MOU 체결

                                http://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77642 시리즈벤처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경남지역 투자 활성화 MOU 체결  시리즈벤처스는 10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6층 회의실에서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경남지역 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시리즈벤처스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 운용 중인 ‘지스트롱(G-StRONG) 혁신창업펀드’를 통해 갓차, 씨에이랩, 부에노컴퍼니 등에 함께 투자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단순 협력 관계를 넘어 경남지역 창업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전략적인 제휴 관계로 도약할 예정이다.협약 체결 이후 양사는 투자 업무에 있어 긴밀한 협의를 통해 체계적으로 투자 계획을 수립하고, 창업기업이 다양한 기관 및 VC들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특히 온라인 데모데이 등에 필요한 장비 및 기술적 지원, 투자업계 등 정보 교류를 통해 공동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을 합의했다.곽성욱 시리즈벤처스 대표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정식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더 전략적이고 체계적으로 투자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자금 조달에 자신있는 시리즈벤처스의 강점을 극대화해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투자 유치 기회를 마련하는 등 경남지역 투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투자기업 소식] IBK기업은행, 첫 'SAFE' 투자 대상은 '씨에이랩'

                                http://www.baby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616IBK기업은행, 첫 ‘SAFE’ 투자 대상은 ‘씨에이랩’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조건부지분인수계약(SAFE) 첫 투자 대상으로 씨에이랩(대표 이승욱)을 선정하고 투자를 완료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지난해 8월 벤처투자촉진법 개정으로 국내에 도입된 SAFE(Simple Agreement for Future Equity)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유명한 투자 방식이다.기업가치 산정이 어려운 창업 초기 기업에 우선 투자하고, 후속 투자에서 결정된 기업가치에 따라 먼저 투자한 투자자의 지분이 결정되는 방식이어서 “혁신적인 투자제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기업은행의 SAFE 첫 투자 대상인 씨에이랩은 공기 질을 예측하는 시뮬레이션과 독자적인 필터설계를 기반으로 환기·청정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올해 상반기 ‘IBK 창공’ 혁신기업으로 선발돼 창업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받기도 했다.씨에이랩은 이번 투자자금을 회사 운영과 신제품·기술 개발에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아직 세상이 알아보지 못한 기업들을 위해’라는 광고 슬로건처럼, 앞으로도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은 높지만, 가치 산정이 어려운 창업 초기기업에 신속한 SAFE 투자로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CEO리포트] 소부장 기업 이끄는 '젊은 피'... 곽성욱 시리즈벤처스 대표

                                https://news.mtn.co.kr/newscenter/news_viewer.mtn?gidx=2021050413190160518[CEO리포트] 소·부·장 기업 이끄는 '젊은 피'…곽성욱 시리즈벤처스 대표-부울경 지역 기반 소부장 기업 투자 이끌어-다양한 기업 실사 나가며 '발로 뛰는 젊은 VC'로 눈길-일본 수출 규제·코로나19 유행 이후 소부장 기업 가치↑ 'VC 투자를 받고 싶다면 강남에 가라'는 스타트업계의 풍문에 정면으로 반하는 혁신 투자사가 등장했다. 우리나라 경제의 근간이 되는 뿌리산업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에 집중 투자를 하는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가 그 주인공이다. 각종 IT·플랫폼 스타트업이 몰려있는 서울 강남이 아닌, 전통적으로 제조업에 장점이 있는 부산·울산·경남에서 그 누구보다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곽성욱 시리즈벤처스 대표를 만났다.△2017년 시리즈벤처스 창업 이후 일본의 수출 규제(2019), 코로나19(2020)까지 스타트업 생태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변수들이 있었다. 여전히 소부장 기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는가? -시리즈벤처스가 투자한 기업은 총 14군데다. 이 중 소부장 투자 비중은 60~70% 이상된다. 코로나 이후 스타트업을 비롯한 경제 전반의 산업군이 변화한 것은 사실이다.하지만 이러한 변수들이 오히려 소부장 기업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응 방안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의미의 ESG 경영이 힘을 받고 있다. 이러한 ESG 경영의 베이스에는 결국 소부장 기업이 있을 수밖에 없다. 특히, '환경' 분야의 경우 제조업과 긴밀하게 연결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시리즈벤처스가 베이스로 두고 있는 부울경 지역은 전통적으로 제조업이 베이스인 지역이다. 이 제조업 안에서도 지역의 특성상 선박 제조 중심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의외로 화학단지도 있고 식품 관련된 생산라인도 굉장히 많다. 말 그대로 '소부장 특화 지역'인 셈이다.△아무래도 청년 창업자들은 소부장 분야보다는 좀 더 접근성이 높은 IT 기술 기반 창업에 관심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소부장 피투자 기업을 컨택하는 과정에서부터 어려움이 있을 것 같은데?-"수도권이 아닌 지역에는 상대적으로 기업이 적지 않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하지만 생각보다 '숨은 진주' 같은 기업이 많다. 일본의 무역 제재 이후 중소벤처기업부나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차원에서 소부장 기업을 육성하는 정책이 많이 생겼다. 이런 정부 사업에서 기업을 평가하는 역할로 참여하다 보면 대표님의 욕심도 많고, 기술력도 뛰어난 다양한 기업을 만날 수 있다. 정부 정책 참여 기업을 평가하다 보면 충분히 투자할 만한 잠재력이 있는 기업이 대부분이다.정부는 숨어있는 소부장 기업을 육성하고 발굴해야 한다는 니즈가 있다. 하지만, 정부의 사업이라는 한계 때문에 '어떻게' 육성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방향성은 명확하지 않다. 시리즈벤처스는 정부의 지원을 받은 기업 중에서도 보다 지원의 효율성과 시너지가 극대화되도록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소부장 기업의 투자와 회수는 IT 등 타 분야에 비해 호흡이 길다는 차이점이 있을 것 같은데?-포트폴리오사 중 하나인 '자이언트케미칼(공업용 마그네슘 실리케이트 생산)'을 사례로 들어보자면 투자 1년 만에 회수했다. 현재 투자금의 2/3는 회수했고, 1/3은 회수 작업 중이다. 다른 분야 스타트업과 비교했을 때도 굉장히 빠른 회수다.또 다른 포트폴리오사인 '킥더허들(건강기능식품 특화 커머스)'의 경우 회수작업을 하려다가 중단했다. 충분히 성장 포인트가 더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작년 30억 밸류를 투자한 이후 12월에 200억 밸류로 팔로우 투자를 했는데, 지금 기업가치는 그 이상이라고 판단된다. 회수가 아닌 팔로우 투자를 선택한 팀들은 대부분 6개월에서 1년 이후 다음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최근 소부장 분야에서 기업 간 M&A가 활발하게 진행돼 투자금 회수의 속도도 빨라졌다. 이런 변화는 앞서 말했던 ESG 경영의 일환과 연결 지을 수 있다. 기존 대기업과 중견기업 등에서 ESG 경영을 위해 자체 CVC를 만들고 기업의 니즈에 맞는 소부장 기업을 투자하거나 혹은 기존 소부장 기업을 인수합병하는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국내·외 전반으로 벤처 붐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도 M&A 시장 활성화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 M&A의 활성화를 무조건 소부장 기업과 연결 지을 순 없지만, 소부장 기업이 특혜를 받을 수 있는 부분이다. 소부장 기업의 M&A 시장의 활성화는 앞으로도 확대될 것이라고 본다.△소부장 기업은 '현장'과 '상품'을 눈으로 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IT 기술 쪽에 투자하는 VC와는 다르게 현장 실사를 하며 겪은 에피소드가 있을 것 같다.-기본적으로 시리즈벤처스의 공동대표인 박준상 대표와 부울경 지역 전반의 업무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매주 변동이 있긴 하지만, 이번 주에만 공장 4군데를 다녀왔다. 최근에는 자율주행 로봇팀의 생산 확인을 위해 공장을 방문했다.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팀과의 미팅도 다녀보고, 수도권 VC에서는 보기 힘든 다양한 경험을 많이 했다. 소부장이라는 분야의 특성상 무조건 두 눈으로 보고 확인해야 한다.대신에 기업이 성장하는 모습 역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람이 넘친다. 피투자기업 자이언트케미칼의 경우 맨 처음 투자했을 때 양산에 위치한 1공장을 방문했었다. 투자 이후 엑싯을 하기 전 2공장에 방문했는데, 공장이 너무 크더라. 그때 정말 뿌듯함이 있었다. 플랫폼 기업에 투자했다면 유저 수 몇십만, 몇백만 증가로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지만, 눈에 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소부장 기업의 경우 성장하는 규모와 속도가 눈에 보여 뿌듯하다.일자리 창출 부문에서도 그렇다. 소부장 분야의 특성상 기업의 규모가 커지면 그만큼 인력이 필요한 구조다. 시리즈벤처스가 단순히 기업에 투자해 수익을 창출했다는 것에서 더 나아가 구인구직과 지역 생태계 활성화라는 데 이바지했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 좋다.△올해 시리즈벤처스의 목표가 있다면?-팁스 운영사로 선정을 목표하고 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팁스 운영사는 현저히 적다. 지금 시리즈벤처스의 컨셉을 유지해 소부장 분야 기업을 육성하는 팁스 운영사로 역할을 넓히고 싶다. 소부장 기업의 경우 공장 부지 마련에서부터 정말 대표님들이 인생을 걸며 시작하는 기업이 대부분이다. 이런 소부장 기업에 대한 관심이 보다 많아지고, 이분들이 다른 걱정 없이 기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뒤에서 든든히 지원해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                            

[제2벤처붐의 숨은 주역 액셀러레이터] 부울경 소부장 특화 '시리즈벤처스'

                                ◆부울경 소부장 특화 ‘시리즈벤처스’“부울경(부산·울산·경남)은 제조업에 강점이 있다. 중공업, 석유화학 같은 대기업 공단 지대들이 몰려있어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제조업 스타트업은 지역에 특화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시리즈벤처스는 2017년 5월 출범한 부울경 특화 액셀러레이터다. 지역 특성을 살려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최근에는 첫 엑시트(투자금 회수)에 성공했다. 시드 1억 원을 투자한 자이언트케미칼은 1년여만에 멀티플 7배를 실현했다. 50억 원 규모 모태펀드도 결성하는 등 유의미한 실적을 쌓고 있다.박준상 대표는 “스타트업의 CFO 역할을 대신하는 게 우리의 임무라고 생각한다. 최대한 자금조달 걱정을 하지 않도록 신경 쓰고 있다”라며 “우리가 발굴한 팀은 시드를 비롯해 라운드 투자(시리즈 A)에도 절반 이상 들어가는 등 후행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 그만큼 업체에 대한 자신감과 신뢰도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어 “창업자들과 스킨십이 굉장히 중요하다. 대표와 만나면 만날수록 투자 성공 확률이 더 높아진다”라며 “때로는 ‘고충 처리반’처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데, 대표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면서 밸류 포인트를 어떤 방향으로 잡고 어떻게 사업화할지에 대한 의논을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부울경에 특화된 만큼 포트폴리오사 중에는 서울에서 보기 힘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 많다. 가령 조선소에서 사용하는 설계도를 3D로 구현할 수 있는 VR(AR) 안경을 제작하거나, 스마트 양식과 같이 해양수산에 강점을 보이는 기업도 있다. 지역 특색을 살린 만큼 기초지방단체들로부터 지원을 받기도 한다.최근에는 환경 업종에 주목하고 있다.박 대표는 “ESG, 탄소 중립 등 외부적인 요소도 그렇고 벤처캐피털(VC)과 같은 투자업계도 관심을 많이 두고 있는 분야”라며 “2017년부터 관련 기업들을 발굴하고 있는데, 애벌레를 통해 음식물 쓰레기를 없애거나, 친환경 플라스틱 접착제를 만드는 스타트업에 주목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시리즈벤처스는 올해 스타트업만 투자하는 1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준비하고 있다. 시리즈 A 라운드를 오픈해 일부 지분을 책임지고 VC와 클럽딜 형태로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향후 아시아권, 특히 동남아에서 액셀러레이팅을 진행해 글로벌 투자 역량을 넓힐 계획이다.한편 제도에 대한 아쉬움은 있다. 가령 ‘3년 미만 창업기업에 투자’와 같은 규정은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그는 “금수저로 태어나 1년 차 때부터 모든 게 갖춰져 있는 곳이 있지만 3년이 지나고 나서야 겨우 성과가 드러나는 곳이 있다”라며 “대표가 정말로 똑똑하거나 기획으로 탄생한 곳이 아닌 정상적인 속도라면 3년 이내로 두각을 드러내는 게 불가능하므로 연수가 아닌 매출을 기준으로 잡는 게 맞다고 본다”라고 짚었다.또 “모태펀드 출자는 액셀러레이터(AC)와 VC가 겹치는데 규모나 인력이 큰 VC가 당연히 유리할 수밖에 없다”라며 “투자 규모로 판단하는 것보다는 초기 창업자를 얼마나 많이 만나고 지원해줄 수 있는지 평가하는 지표도 추가돼야 한다”고 덧붙였다.지자체의 지원 방향에 대해 박 대표는 “경쟁적으로 규모를 키워 지역 펀드를 만들고 있는데 금액이 커질수록 사실 스타트업 투자와 관계가 없어진다”라며 “지역의 생태계가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큰 규모의 펀드를 만들어도 스타트업이 아닌 기존 기업에 돌아간다”고 지적했다.마지막으로 “200억~300억 원 펀드를 만드는 것도 좋지만 이 중 일부를 떼서 창업기업에 시드 투자하는 게 생태계에 더 도움이 된다”라고 강조했다.◆강동균 자이언트케미칼 대표흡착 소재인 마그네슘 실리케이트는 여러 분야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식품에서는 흡착작용을 통한 PH를 조절과 이물질 제거로 식용유나 기름류 정제, 의료에서는 위산을 흡착해 구토 방지 등 제산제로, 휴대폰·2차전지에서는 배터리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흡착해 부풀어 오름과 폭발을 방지하는 데 쓰인다. 이외에도 환경, 화장품 등 여러 산업에서 사용되고 있다.경남에 위치한 자이언트케미칼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실리케이트 소재 국산화에 성공한 국내 유일 전문기업이다. 전 세계에서도 해당 기술을 보유한 곳은 손에 꼽힌다. 2015년 11월 개인사업자로 시작해 2019년 2월 법인으로 전환한 신생 스타트업이다. 국내 대기업뿐만 아니라 지난해 10월부터 미국, 일본, 태국 등 여러 나라에 수출을 시작한다. 또 기업공개(IPO)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강동균 대표는 “현재는 마그네슘 실리케이트를 기반으로 흡착 소재를 개발하지만 알루미늄 실리, 실리케이트 등을 개발 중에 있있다”며 “분야를 세분화해 나갈 계획인데 실리케이트 같은 경우 타이어 시장만 해도 8조 원이 넘지만 국내에서 개발에 성공한 업체가 없다”고 설명했다.이어 “조 단위 매출에 50년 이상 된 글로벌 기업도 개발을 못할 정도로 어려운 기술”이라며 “기술적으로 자신 있고, 특히 공업용 마그네슘 실리케이트는 글로벌 업체 납품에도 성공한 경험이 있어 나머지 분야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라고 자신했다.한편 제조업인만큼 지난해 발발한 코로나19 영향을 피해갈 순 없었다.그는 “지난해 설비와 부지에 100억 원 이상 투자를 진행하고 6월부터 정상 가동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로 막히면서 손실이 컸다”라며 “특히 우리는 국산화를 최초로 하다보니까 국내에 없는 설비를 해외에서 수입해야했는데, 계속 연기가 됐고 기술자들도 들어올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또 “원래는 지난해 매출 200억 원을 목표로 했는데 설비와 공장 가동이 연기되면서 결국 100억 원을 기록했다”라며 “그래도 지난해 아기 유니콘 선정, 그린 뉴딜 선정, 대통령 표창 수상 등을 달성했고, 발주량도 전년보다 400% 증가했다”고 전했다.창업이 결코 쉬웠던 것은 아니다. 조그만 개인사업자로 시작했지만 국내에 없는 기술인만큼 글로벌 업체들과 경쟁해야했다. 이때 시리즈벤처스의 도움이 컸다.강 대표는 “투자 뿐만 아니라 앞으로 성장해 나가는 방향이나 계약서 검토와 같은 자문을 비롯해 여러 정부 지원사업을 연계해준 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라며 “특히 초기에 수익을 유지하지 못할 때 정부 지원 자금으로 연구 개발을 지속할 수 있도록 멘트링 해줬다”고 짚었다.정부 규제에 대한 아쉬움도 있다.강 대표는 “화학 분야는 규제가 생각보다 높고 비용이 많이 들어 진입하기 상당히 어렵다”라며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 화학물질등록·평가법(화평법)등을 비롯해 협의체에 가입하는 데만 몇 억 이상 비용이 드는데 일괄적으로 규제하는 것이 아닌 회사 성장 속도에 맞춰 단계별로 적용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https://www.etoday.co.kr/news/view/2022982                             

시리즈벤처스, '지스트롱 혁신창업펀드' 투자 잰걸음

                                http://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104271250520120106394&svccode=00&page=1&sort=thebell_check_time시리즈벤처스, '지스트롱 혁신창업펀드' 투자 잰걸음'부울경' 기반 6개 포트폴리오 확보, 지역 생태계 활성화 기여'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 기반 액셀러레이터(AC) 시리즈벤처스가 활발한 투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첫 번째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 부울경 초기기업에 집중투자하며 지역 투자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시리즈벤처스는 블라인드펀드 '지스트롱(G-StRONG) 혁신창업펀드(약정총액 50억원)'를 통한 시드(Seed) 투자를 이어가며 초기기업들의 성장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부울경 지역 특화 AC 강점을 살려 유의미한 기록을 남기고 있다.그동안 지스트롱(G-StRONG) 혁신창업펀드를 통해 투자한 기업은 총 6개다. △건기식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킥더허들' △공기질 개선 제품 제조업체 '씨에이랩' △정기 구독형 방문세차 서비스 업체 '갓차'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순환여과식 양식장 자동제어 시스템 업체 '제이제이앤컴퍼니스' △마트 정보 플랫폼 '마트장보고' 운영사 '부에노컴퍼니' △개인 맞춤형 영양제품 소분 서비스 업체 '빅썸' 등이 대표적이다.이들 기업 모두 부울경에 위치한 지역 스타트업이다. 시리즈벤처스는 지스트롱(G-StRONG) 혁신창업펀드 재원을 부울경 소재 3년 미만 또는 연 매출액 20억원 이하의 초기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성장의 기반을 닦아주며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2017년 출범 후 줄곧 개인투자조합을 운용하다 지난해 처음으로 정책 자금을 수혈했다.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창업초기 지방 분야에 지원해 위탁운용사(GP) 지위를 획득했다. 개인투자조합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몸집을 불리는 데 성공했다.앵커 유한책임출자자(LP)인 모태펀드는 30억원을 출자했다. 결성총액의 60% 수준이다. 이어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9억원을 보탰다. 여기에 BNK경남은행과 울산대학교가 각각 3억원을 댔다. 이어 GP인 시리즈벤처스가 3억원, 일반법인 2억원을 보탰다.대표펀드매니저는 박준상 대표다. 그는 증권 컨설턴트로 활동한 뒤 2017년 시리즈벤처스를 설립했다. KB금융그룹의 핀테크 랩(금융기술 연구소) KB이노베이션허브 멘토로 활동하기도 했다. 핵심운용인력에는 곽성욱 공동대표가 이름을 올렸다.지금처럼 꾸준히 기업 당 3억원에서 5억원 정도 규모의 시드(Seed) 투자를 이어가며 3년 내에 자금을 소진할 계획이다. 이후 모태펀드 등 정책 자금을 두드려 1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를 추가로 결성할 예정이다. 사세를 확장하며 존재감을 더욱 드러낼지 주목된다.한편 시리즈벤처스는 설립 후 첫 번째 엑시트(투자금 회수)에 성공했다. 규산 마그네슘 제조기업인 '자이언트케미칼'의 시드(Seed) 단계에 참여한 후 1년 2개월 만에 잭팟을 터트렸다. 투입 자금 1억원이 약 7억4000만원으로 되돌아왔다. 약 6억4000만원의 이익을 남긴 셈이다. 비교적 단기간에 멀티플 7배를 실현하며 든든한 트랙레코드를 확보했다.